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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에 봄날
 가을비   나의 일상...
조회: 1929 , 2008-10-22 06:46
 
내가 좋아하는비가내려서
참좋다 ..

가을

새벽



시원한공기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냄새

모든것이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너무 좋으면서 슬픈 ..

누구나 다 우울증을 가지고있다고한다

나만 이상한것이 아니라

나만 외로운것이 아니라

나만 못견뎌내는것이아니라

다그런다고 한다 

누구나다 외롭다

기쁨 .
난 왜 자꾸  그걸 망각하려하는걸까
너가 나에게 주는 행복
너가 나에게 주는 웃음
너가 있기때문에
행복한 나

잊지말자

난 행복한 여자라는걸
내 곁에 너가 있다는걸 ..













억지웃음   08.10.22

정말로 비가왔어요 !
어제 비왓음 좋겠다구 생각했는데><
반가운 가을비 !!

프러시안블루   08.10.23

외로우신 가 보죠?
부모나 형제나 아내, 자식, 애인이 채울 수 없는 근원적인 외로움이란게 있어요.
힘내시라고, 선물 하나 드릴께요 ㅎㅎ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속에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있다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이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마라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정호승 詩,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全文 -


난 "갈대 숲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있다 "는 구절을 읽으면
나를 응시하는 검고 조용한 눈동자가 연상되면서 가슴이 찡 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