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야.. 하져...?   미정
 ... hit : 236 , 2002-04-21 23:44 (일)
내가 너무너무 조아하는 사람이 군대를 간대여... 나한테는 이런일이 없을줄 알았어여....

너무너무 조아한는데... 너무너무 아끼는데..... ..

너무 어린애 같애서... 아직도 철이 들 든것만 같애서....  적응을 잘할까도.. 너무 걱정이 돼여...

내가 \'너는 군대 갔다와서 철좀 들어야해... \' 이렇게 말함.... 그아이는... \' 나 철 다들었어.. 근대

가기 싫어.. \' 이렇게 말하는 아이예여... .....

근데 또.. 내가 .... \' 너 군대 ... 어떻게 가..... 얼마나 오래걸리는데.... 가서 잘할수 있어?...\' 라고

하면... \'2년 .. 정말 빨리가~ 정말 빨리 가드라.. 우리 1학년때도 정말 빨리 갔잖어. ~~^^\' 하면서

... 웃어여.... 정말 맘이 아파죽겠어여....

훈련소라도 같이 가고 싶은데... 그 아이가 같이 가달라.. 하면.. 정말 조을텐데.... ....

벌써부터.. 그 아이가 군복 입고.. 모자쓰고 있는모습이 자꾸만 생각이 나여.........

그아이는 날 조아하지 않아여... 그렇지만.... 싫어하지도 않구여......

근데......... 그 아이가.. 나테.. 정말로... 정말로.. 기다려 달라함.. 나 정말로 기다려 줄수 있는데.

.. 그아이는 아무것도 모르나봐여... 내가 기다릴수 있다는걸...

어제는 너무너무 조아한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 생각했던 일이지만... 씹혔어여....

괜찮아여.... 나... 그냥.. 이렇게 오랫동안 그아이.. 조아했으니까여....

알기나 할까여??? 내가 자기를 얼마나.. 생각하고 조아하고.... 사랑하는지....

오늘부터 52일째 되는날 훈련소를 들어가여... 얼마안남았져???...........

2달도 채 안남았는데.... ... ...      

........................... 사랑해여.... ... 진심으로.. 전하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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