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은척.. ....   미정
 내맘도 모르고.. 너무 좋자너.. hit : 264 , 2002-07-03 20:15 (수)
마무렇지도 .. 않은척.. 그냥.. ... 그런척..
하는것도.. 힘만드네여..

그냥.. 조아하니깐......
어차피 .. 기다리기로 한거니깐.....
그냥.. .. 좋게 좋게 하자...
이렇게만.. 해도..
나..
..... 사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 바껴여...
칭구들..... 그냥... 다른사람.. 만나라고.. 그렇게 말하고..
...... 다른사람 만나다가.....
그래도.. 그때도 못 잊겠다 싶으면.. 그땐.. 정말로.. 아무 미련없이 기다리라고....

근데.. 근데여.. 나...... 나도 사람인데.....
힘들어 죽겠는데.. 왜 그런생각을 안하겠어여....  
....    
내가 다른사람을 만나고......
내가 힘들때 다른사람을 만나면.. 그사람한테 더 의지하고 그럴텐데...
그러다가 그 사람 정말 조아지게 되면...... ......

혹시라도.. 군대에 간 .. 아이가.... ....
진짜 혹시라도........
섭섭해 한다거나...
.... 속상해.. 한다거나..... ...
그러면 어떡해여......

그 아이... 아무 신경 안쓸수도 있지만....
나테 기다리라 말한번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래도...
혹시라도...
그사람.. 그런생각땜에.. 힘들어 지면.. 안돼니깐..
차라리.. 나만.. 그냥.. 나만.. 힘들어하면 돼니깐....
군대... 안그래도 힘들텐데..
아무것도 아닌 내가...
그런거 땜에.. 그 앨 속상하거나 힘들게 할순 없잖아여....

..... ... ....
이주현  02.07.03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님의 그 마음...너무나..잘 알고있어요.
저도 같은 상황에 있거든요...
그 아이를 잊고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나..너무 잘 살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을 사귀고 있었는데
아직도...
내가 그 아이 좋아한다는 걸 아직도 내
마음 깊은 곳에 그 아이가 마음잡고 있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아버렸습니다...
친구가 일깨워졌는데
처음엔 그 친구를 원망했습니다.
그 사람 좋아하는 동안
나 그렇게 많이 몇 년을 힘들게 살았는데
다시 힘들어져야 하니깐 말이예요...
그 사람 만나서 하루도 편했던 적이 없는
나이지만
그래서 다들 말리지만...
그치만...
그래도 그 사람이 좋습니다.
잊을 수가 없어요...
얼마전 서해교전이 있었죠
그 사람 전방에 있는데
해군은 아니지만...걱정이 되네요
그쪽은 비상인데 저는 이런 편한 고민만
하고있네요...
님..
다른 사람 만나지마세요...
마음에 둔 사람이 있는데 그 마음 감추고
다른 사람 만나는 거...그 사람에게도 못할
짓이예요..
제가 그랬으니깐요...
헤어질 생각입니다.
어쩌면 헤어진건지도 모릅니다.
이런 내 마음 알고 남자친구도 연락하지 않습니다..
저는...
기다릴겁니다..
기다린다고 해도 희망은 없습니다.
그저 전 친구란 이름 하에 남아있습니다...
그 사람 이런 제 마음 알아도..
아는 척 하지 않을 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 감정 때문에...우리 둘 다 소중한 친구를
잃었으니까요..
우리마저도 헤어지면 안되니깐요...
친구로 남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같아선
그 사람이 군대에 있는게 더 마음이 편하네요
너무..
너무..보고싶긴하지만...
그 사람 얼굴도..목소리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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