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hit : 196 , 2002-07-03 01:40 (수)
제목에도.. 날씨에도.. 이젠 아무런 신경이 쓰이질 않어..
잘지내고 있지??
왜 편지가 안오는지.. 혹시.. ... 정말로 혹시.. 그렇게 믿고 싶진 않지만..
그냥.. 내 편지 보고.. 넣어두는건 아닌지..
기다리는 편지가 아니라가지고... ...
그냥,. 대충 한번 보고는 넣어두는지......
점점 겁이나..
이렇게 기다려도 되는건지......
첨에 했던 생각이랑은 너무도 틀린거....
... 사실.. 나 이런생각도 해.........
밤에 있다가 갑자기.. 너테 문자가 올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 나는.....
... 몬가 할말은.. 많은거 같은데....
.... 속에 있는말은... 정말 너무 많은데......  

너 그렇게 군대 보내고..
잠깐 혼란스럽다가...
끝내 내가 결정한건... 결국은 기다리는 거였는데..
정말 속만 타서 죽겠어....
이런거.. 한개도 모르지???

아무렇지도 않은척...
이렇게 기다리는게 행복한척.....
그러고는 있는데..
너무너무 답답하고 그런다....
답답해..

너무 좋은데...
너무 좋아죽겠는데..
모른척 하는 니도.. 너무 밉고...

기다리지 말라고.....
그렇게 말하던 니가 자꾸만 생각나...
미안하다고???
사실은 그런게 아닐수도 있자너..
그냥 내가 맘에 없으니깐...

.,... 모르겠다...

그래도 첨에 생각했던 그대로..
...... .... 기다릴꺼야.. 기다릴래..
... ....
너가 나 떨쳐내도.. 그래도 나 기다릴래..
이렇게 포기하고 나중에 후회하는거보다 났지모~ 마찌? ...
보고싶다.. ..
너도 .. 내생각 사실은 쪼끔은 날거라고.. 그렇게.. 좋게좋게..
내가 믿고싶은데로만 생각하고.. ... 그렇게 생각하고 기다릴래.. 나....

진심이야... 마니 .. 너무 마니 조아해..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도.. 사랑한단말이.. 나중엔 아무소용이 없어질까봐....
그 효능이 떨어질까봐....
그냥.. 지금은.. 조아한단 말로 내맘.. 대실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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