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미정
  hit : 1286 , 2002-10-25 00:31 (금)
징하게도 시간만이 제갈길을간다.

나는 허성세월보내는데 말이다..

모든것이 덧없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데,

내가 누군지?

무엇을해야하는지?

무엇이 하고싶은지?

또다시 반복되는 질문들...
삶의 소중함을 몰라서 겠지? 아니 잊어서일꺼야.
아무리 인간이 망각의동물이라지만 너무한걸?
정말 너무해...
웃고지낼 친구가... 함께 울 친구가 그립다.
이기주의자.
나편한데로 살아가려하니 외롭지...한다.

도망가도 도망가도 따라오는 이야기들이 힘겹다.

이제그만..

지난 날의 아픔을 들 쑤시며 즐기던 생활도 이젠 지난일인데.

이놈의 이야기들은 지겹게도 따라다닌다.

즐거웠던일도 이제는 그리움이란 아픔으로 다가오니..

이런 제길.....

그냥 그립고 그냥 우울하다.

그래서 내일도 살아갈만 하지.. 한다.

망각의동물이라

고마운 이야기지....

초고속 망가가의 동물이라면 더 좋을 텐데....

붕어는 기억력이 3초란다.

그러니 그좁은 어항을 쉴세없이 싸돌아다니지..

그러고 보니 그것도 가엽다..

추억이없으니...

모순쟁이.....

-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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