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없던 너~ 근데 오늘은...^^   미정
 맑음 hit : 1306 , 2000-10-15 22:54 (일)
하루 이틀...전화를 기다리다 연락이 없은지 일주일 째인

오늘... 연락이 왔다...

난 태연하게 목소리 알면서 모르는 척을...

해버렸다...근데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였다...

아침만 해도 시무룩하던 내가 전화 한통으로 기분이 바뀐 내 자신이

너무 웃겼다...

만약 다시 전화 온다면 나쁘다고 하면서

"나빠 너 전화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알아? 너 좋아한단말야~ "

이렇게 말할려구 했는데...솔직히

"나빠" 이말은 했다..근데..말을 못했다..

자기가 왜 나쁘냐구 묻길래 자꾸 가르쳐 달라기에...

우리학교 축제였는데 오지도 않구...그렇게 둘러댔다...

내 맘을 아는지...자기는 시험기간이라 연락 못했다구 했다...피~~

내가 "내 생각은 하나보네" 이렇게 말하자

"심심해서 한거야"그러는 그 사람...이그~

너무나 무뚝뚝하고 장난으로 "너 생각나서 한거야" 이런말도 못하는

너.....................

하지만 너가 너무 좋아~ 여기에다 밖에 쓸수 없는 내가 밉다...

말하고 싶어~ 정말로~ 근데 자신이 없다...




제 일기에 쪽지 남겨준 님들 너무나 감사해여..그 글땜에 저여...
힘이 났어여~ 너무나 고마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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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1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좋겠어염..^^


부럽네여..

저번에 동문회 오빠 얘기 쓴 거 혹시 보셨는지..

오빠랑 밥 같이 먹은 후 연락 한 번 하구 안 했거든요..

그러다가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쳤어여..(잊을만 하면 나타나구..-_-)

그 전날에 밤 새구 학교 와서 레포트 쓰느라 엄청 허점한 모습으로 말이죠..-_-

제 친구가 옆에 있었는데 그 오빠가 그 사람이냐구..

남자가 저렇게 활짝 웃으면서 인사하는 거 첨 봤다구..

무지 반가웠나 보다구..

그 말 듣고 좋았거든요..

그리구 이틀 뒤에 1시간을 망설이다가 문자를 보냈어요..그 생각하느라 속이 넘 쓰리더라구염..-.-;

학교 갔냐구..셤 언제 끝나냐구..

끝나면 영화 보여드릴까요?..싫음 말구염..^^;

이렇게요..

문 안 오면 어색해서 어쩌지 하구 걱정하는데..

전화가 왔어요..

오빠가 언제 시간 되냐구..

첨엔 밖이라 잘 안 들려서 끊구

담에 시간 정하다가 과외간다구 나중에 정하자구..

주말 잘 보내라구 그러구 끊었는데..

끝에 인사가 좀 차갑게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너무 예민해져서 그런지 몰라두..

괜한 짓 한 거 아닌가..그 오빠가 부담느끼는 거 아닌지..

제 자신이 바보같았어요..

음..잘 모르겠어요..

그리고는 연락이 없네요..하루 지났지만..^^;

어쨌든 그 오빠두 저랑 맘이 같으면 좋겠는데..

님두 힘내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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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1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시작되는 사랑~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 막 시작되는 사랑.. 그런느낌이네여..^^*
시작되는 사랑.. 느낌이 좋네여~~~
부러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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