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타나?푸핫...   미정
 좀...추웠다. hit : 260 , 2000-10-18 20:10 (수)
요즘은 2학기의 중간고사 기간이다.
전학기때의 처참(?)했던 성적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나름대로 애쓰고 있긴한데...늘 그렇듯 내 뜻대로 잘 풀리진 않는다.
나의 생활은 전과 다름없이 무미건조한 생활...
가끔씩 찾아오는 무기력함에...내 자신이 정체되는듯한 느낌이든다.
때로 그런 생각들은 날 심한 회의에 빠지게도 하지만...
예전처럼 날 학대하진 않는다.
며칠전부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사람들의 옷도 조금은 두꺼워지고...여전히 내곁엔 아무도 없다.
대학마다 다들 셤기간이라 친구들 만나기도 어렵다.
멜박스는 며칠째 '0'통의 새 편지가 있다.
전엔 멜 쓰는걸 참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진지하게 멜을 주고 받을 친구가 거의 없는거같다.
내가 멜 쓰는걸 별로 안좋아하게된 이유도 있지만...
어쨌든 계속 비워있는 멜박스를 확인하는것도 좀...싫은일이다.
그래서 그제는 제법 웃긴짓을 했다.
평소처럼 내가 든 음악방송 동호회를 돌아 다니다가
문득 멜 친구 동호회에 가입해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인기있다는 몇개의 동호회에 가입하고
'편하고 좋은 친구 되어드리고 싶어요'라는 글을 각각의 게시판에 올렸다.
글안엔 화상캠으로 찍은 내 사진이 떠있고....클릭하면
내 홈피로 이동하게 태그 명령을 넣었다.
그리고 하루 지난후에 다시 동호회에 가보니 어떤 동호회에선
내 글이 꽤나 많은 조회수를 기록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멜 박스는 여전히 비어있고 홈피의 카운터도 그대로였다,하하
하루만에 무얼 기대하겠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식으로 친굴 구하는게 별 의미가 없을거란 회의가 들었다.
난 모조리 탈퇴하고 올린글도 지웠다.
요즘 진지한 맘으로 누군가에게 멜을 적어보내고 싶단 생각이 든다.
내가 나답지 않게 가을 타는건가...피식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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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1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ㅈ ㅓ ㄷ ㅓ ㅇ ㅕ...가을타나 ㅂ ㅏ ㅇ ㅕ..>>

외로운영혼 가을바람 맞으며 인사드리옵니다아~~
안냐쎄여..
ㅈ ㅓ ㄷ ㅓ 가울타나바여..
개니 쓸쓸하거..개니.우울하거--->요곤 사춘긴가??
그럴땐..맘껏 웃어보세여.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어도 좋고..조용히 커피한잔을 옆에놓고..안듣던 클래식도 한번 들어보세여.
그럼...기분이 좀 낳아 지더라구여.
멜친구..ㅈ ㅓ ㅇ ㅓ ㅊ ㅕ ㅇ ㅓ~~
ㅈ ㅓ 멜 ㅇ ㅣ ㅆ ㅓ ㅇ ㅕ ㅇ ㅓ~~
ㅂ ㅏ ㄹ ㅓ ㅇ ㅣ 런 ㄱ ㅣ 회 ㅇ ㅔ 친구 만드는게 워ㄸ ㅐ ㅇ ㅕ ㅇ ㅓ??
ㄲ ㅏ ㄹ ㅓ ㄹ ㅓ ㄹ ㅓ~~~

p.s행복 ㅎ ㅏ ㅅ ㅔ ㅇ ㅕ ㅇ 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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