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왔어요.......   미정
  hit : 227 , 2000-11-16 22:53 (목)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네여....

오전에 퍼부어되던 비가 지금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그덕에 추위만 더 심해진것 같아여....

어제 그렇게 눈이 오길 빌었건만.........

그런데 차라리 비가 와서 다행이였던것 같아여......

하늘이 눈을 내려 잘라는 소원을 들어줬다면

난 아마도 지금도 소원을 열심히 빌고 있겠죠....

말도 않되는 그런......소원을.......

제가 비를 좋아하게 된건......

글쎄여.....제 이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제가 많이 좋아하고 있는 사람 ‹š문인것 같아여.....

그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비오는 날은 왠지 기분이 좋다고......

거짓말.......

거짓말인거 잘 알거든여......

근데도 믿게 되네여.....

그 사람은 비오는날에 가장 환하게 웃고 떠들수 있는 사람이예여....

가장 마음아픈거 다 아는데......

그럴수 밖에 없다는거 다 아는데......

자꾸 숨기려고만하네여......

오늘 또 비가 와서.....

그 사람이 슬퍼하고 있겠죠.....

지금은 비록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여......

이젠 그를 좋아할수 밖에 없으니까......

왜 그 흔해진 사랑이란 말 한마디도.....

앞에서 그의 눈을 보며 말할수가 없는 걸까여.....

오늘도 하늘에 소원을 빌고 자야 겠네여......

꼭 이 비가 눈이 되게 해달라고......

그래서 포근한 잠자리에서 깼을 ‹š

환한 우유빛 눈 쌓인 거리를 볼수 있도록.......

그 사람이 좋아하는것 하나더.....

그녀가 빨리 그의 곁으로 돌아갔음녀 좋겠어여....

더이상 그를 힘들게 하지 않도록.....

...............................

........................

................

이번에도 하늘이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으면 좋겠네여....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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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님.....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일기장을 사용한 지도 어느덧 반년이 되어가네요..
그동안 남의 공개일기를 보면서 전 많은 생각을 한답니다....'이 사람은 정말 남에게 뽐내려는 생각으로 슬픈 일기를 쓰는구나.....가식적이다.....도무지 무슨 생각인 지 모르겠다.....'이런 생각을 가지게 하는 일기들이 있는 반면에....때론,'정말이지..너무나도 슬프겠구나....안 됐다...아름답다....진짜 그 사람을 사랑하는구나......'하는 일기도 많더라구요......님 일기를 보면서 전 또 한 번 생각이 들었어요......아름다운 일기라고.....님이 사용하신 언어나 문장이 아름다운 게 아니라 ,일기를 쓰실 때의 님을 상상하니 너무도 아름다울 것 같더라구요.....^^
님같은 분들이 많았음 좋겠네요.....
나같은 넘들이 많은 세상이 조금이라도 밝아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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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7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저두 눈이 왔음 좋겠어염~~~^^*

써니님 말씀대루~~~ 님일기.. 참 이쁘네여..
말 하나하나가.. 생각하나하나가여~~~
님 이름두 참 이쁘구여~~~^^
중학교땐가?? 만화책에서 봤던 이슬비란 이름이 넘 이뻐서 명찰루 파서~~ 내이름인양 달고 다녔었는데..
그명찰.. 고2때 담임한테 뺏겨서 아직.. 못봤고 있지만여...ㅜ.ㅜ
졸업할땐 받아야져~~ 머~~~^^*
저두.. 눈이 오길 기다려여~~~
눈이 오면.. 뭐할까~~~ 벌써부터 계획세우고 있구여~~
군데.. 안타깝게두.. 여기 울산은 눈이 잘 안오는 곳이에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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