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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시안블루   19.06.27
<몸을 쓰는 일 vs. 마음을 쓰는 일>

이마를 꿰맸다.
마음 쓰는 일을 하면 마음을 다치고, 몸 쓰는 일을 하면 몸을 다친다.
그러나 세상의 노동이란 대개 몸과 마음을 같이 쓰는 일이다.
Judy Moody   19.05.28
솔직히, 대학은 특권이야. 너가 대학에서 보안공부만 해? 대학에서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그걸 전부 포기하고 바로 실무 실력을 쌓는다고? 남는건 정말 남들보다 조금 이른 실무능력밖에 없잖아. 삶이 없는거지
  19.05.26
존재한다는것

돈이라는 욕심의 근원

부질없고 부질없는것
프러시안블루   19.05.24
망신스럽다

한국당 지지율을 거론하며 ‘아직 정신 못 차린’ 대중을 개탄하는 사람들을 위해 적는다. 근래 한국 정치 지형에서 한국당 지지율을 결정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은 무엇인가. 대중이 인식하는 현 정권과 한국당의 차이다. 차이가 클수록 한국당 지지율은 낮아지고 작을수록 높아진다. 우리는 그 출발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대중은 촛불을 통해 그 차이를 비현실적 수준으로 벌려 놓았다. 현 정권은 그런 조건의 전적인 수혜자로 출발했고 꾸준히 차이를 줄여왔다. 한국당이 제 힘으로 차이를 줄였다는 근거는 눈에 띄지 않는다. 한국당 지지율을 거론하며 비판할 대상은 당연히 대중이 아니라 현 정권이다. 현 정권 지지자 중엔 과잉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비판 자체를 터부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판은 지지의 가장 주요한 방식이다. 이러다가는 옛날로 돌아간다, 정신 차려라, 냉정하게 비판하는 건 지지자의 기본이다. 그게 대중의 호감을 조금이라도 더 얻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는 대개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하곤 한다. 그러나 경제 정책을 포함하여 한 정권의 정체성이 가장 압축적으로 드러나는 건 오히려 문화다. 쉽게, 현 정권의 문화부 장관 선임을 보자. 첫 장관 도종환 씨는 문화에 대해 아무런 철학이 없는 인물이었고, 이번 장관 박양우 씨는 문화에 대해 최악의 철학을 가진 인물이다. 현 정권 지지지가 아님에도, 나는 이 상황이 몹시 망신스럽다. 한가롭게 대중이나 개탄할 때가 아니다.

- 김규항 블러그 <야간비행>에 실린 2019/03/25 글 -
프러시안블루   19.05.24
소공녀'는 미소(이솜)라는 인물을 통해 감독이 세상에 대해 느낀 인상과 시선을 투영한다. N포 세대의 30대 여성 미소는 가사 도우미를 하며 일당 4만 5천 원을 받는다. 이 돈으로 방값을 내고, 담배를 피우고, 위스키를 사 마시고, 남자친구 한솔(안재홍)과 데이트를 한다.

매달 월급이 나오는 직장도 없고, 언제라도 몸을 품어줄 포근한 집도 없다. 하지만 미소는 자신의 여건 안에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한다. 그리고 충분한 행복을 느낀다. (돈)없이 살아도 취향만은 지키고자 하는 어떤 청춘의 초상이다.

- 영화 <소공녀> ..그리고 자이언티의 뮤직비디오 <눈> 을 검색하다가 찾은 전고운 감독 인터뷰
  19.05.23
항상 피곤와 걱정과 근심에 싸여있는 자여. 나여.
현재를 살자. 현재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
정말 많은 것이 생각나는 밤.
‘꿈’ 보다 ‘행복’감에 젖은 밤. 오랜만에.

현재를 살자. 어떻게되도, 헤쳐나갈 길은 있잖아.
Judy Moody   19.05.18
토요일 오후인데 엄마가 갈비를 싸들고왔다!! 비번 치는 소리에 허겁지겁 깼다. 헤헤 갈비 너~무 맛있고 이제 공부 시작해야지. 정수론 존나하기싫다
Judy Moody   19.05.16
아... 오늘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경찰유착은 증거불충분으로 종결, 너무 적나라한 증거가 있는데도 경찰폭행혐의X, 그 사이에 피해자를 가해자로 돌려버리기.
대한민국. 고등학교때는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어서 별 생각없이 살았는데
이제는 그냥 너무 싫다. 한국을 뜨고 싶다. 진심으로. 나를 위해서, 내 삶의 질을 위해서 한국을 뜨고 싶다.
성실   19.05.14
어머니의 뒷뒷모습
운영자  19.05.15

항상 아련하죠

  19.04.07
이 길의 끝엔 뭐가 있을까?
지금의 나는 그저 바로앞의 가시밭길만 피하고 싶어하는것같다. 한치앞도 보지못하고 휩쓸려살고있다.
한심한건지 내가 그냥 이 정도인지.
슬프고 괴롭고 힘들며 인상을 쓰고있다.
웃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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