向月
18.12.15
고 김용균님 빈소에 다녀왔다.
밥먹는소리도 울음소리도 쉬이 낼 수 없었다.
...참담함에 아무도, 어떤말도 꺼내지못했다.
콩쓰
18.11.20
...취직... 연애... 독립...
가장 기본적인 거 같으면서...
어렵다...정말...
10월의 마지막 월요일을
보내고 있다.
11월은 셀 아웃팅이 있어서
즐거운날이다☺
대문 이미지의 출처는 이와이 순지의 [립반윙클의 신부]
==> 짐승의 얼굴뒤로 숨은 자아.
너와 나를 이어줄 랜선
여기까지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려왔지만
여기서부터 나는 시속 1센티미터로 사라질 테다
- 김선우 시인 "마흔" 중에서 -
마흔,
나는 이제 세상에 이해 못할 사람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아직 그 모두를 사랑할 자신이 없어서
편협한 사랑이 용서되는 시인으로 남기로 한다.
- 김선우 시인 "마흔" 중에서 -
18.09.30
♡782
비가 오는 밤
브랜다이즈를 떠올려본다
아니
브랜다이즈가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
들리니? 브랜다이즈
난 널 잊지 않았어
용기는 자기 연민(self-pity)에 대한 경멸
(오바마의 메케인 추도사중에서)
욕망은 우리를 자꾸자꾸 끌고 간다.
도달할 수 없는 곳으로 끌고 간다.
우리의 불행은 거기에 있다.
- 장 자크 루소 -
공개일기장에 어느 무명인이 올린 글
오늘은 주일 교회후배들
만나서 좋은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