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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구두
 나좀 말려줘..   미정
조회: 1361 , 2001-09-24 23:15

쪽팔려 죽겠다   정말

잠이오니까 균형감각도 상실했는지

어제는 그나마 낫지...

오늘은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 하는바람에

뒤로 나가 떨어지기시피했다.

에이씨 짜증나. 균형을 왜 안잡히는거야.. 왜...

얼굴이 다 화끈거리는거 억지로 참았다

외롭다.

그냥 외로운 밤이다.

요즘 내가 왜 자꾸 외로움을 타는건지..........

보고픔에 목말랐다.  

"물좀줘"  

하루종일 회사에서도 혼자있고,

집에가는 길 역시..혼자...

전화기는  시계대용.....

술마시고싶은데 .... 이럴때 시원한 맥주..한잔

그나마 술을 마시면 마음이 한결 누그러 진다

외롭다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노래제목처럼

나도 나의  외로움을 그에게 불러볼까........그가 다가와줄까


그의 향기는 어떤 냄새일까 .

지금쯤이면  친구하구 같이 티빌보거나 자고있거나 술마시고있겠지

옛사랑의  추억을 깨끗이 잊게해준 오빠..

외롭다..

정말    미치도록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