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보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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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보다.. 난 바보다.. 벌써 시간이 4개월이 흘렀는데 잊지를 못하고..난 바보다.. 오늘 아침 회사에서 그사람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한달만의 통화.. 딸이없었던 그사람의 어머니..날 끔찍히도 아끼셨던 어머니..너무 반가워 하셨다. 마음으로 느낄수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열흘만에 나보고 헤어지자고 한사람 뭐가 좋다고 전화를 하는지.. 난 참 바보다. 15분을 넘게 통화를 했다..오빠의 그여자..어머니가 정말 친딸처럼 여겼던 그여자와 오빠의 첫사랑인 그여자와 이별의 이유가 되어버린 그여자와 만나는것 같다고..나도 알고 있었다. 그사람..그여자 평생 못잊을거라는걸..나랑 잘됐어도 마음속엔 그여자만을 생각하고 있었을것을.. 나는 알고 있으면서도 일년반을 만났다..정도 많이 들었는데.. 내 첫사랑인 이사람을 마음한구석 조그만 상자에 넣고싶다..열쇠로 꼭꼭 채워서 가끔 아주가끔 생각이날때 추억인양 꺼내서 생각하고 싶다..내 첫사랑이었노라고.. 그사람..지금생각해보면 한편으로는 용서가 되질 않는다..그여잘 잊어보려고 나에게 접근했던 그사람이 용서가 되지 않는다..하지만 내 첫사랑이기에 나의 첫남자이기에 모든것을 용서해주고 싶다. 내 모든것을 줘도 아깝지 않을 사람을 이제는 마음속에 담아주려한다. 그사람이 날 부르는 호칭"못난아~~~"이제 내 필명이 되어버렸지만 애뜻하다. 애뜻하고 눈물이 난다.. 그사람의 어머니..법없이도 사실분..정말 평생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여자의 몫이되어버렸다. 19살 어린나이에 24살그사람을 만나서 지금 21살이 된 지금 마음을 너무 아파하고있다. 이제는.. 이제는.. 묻어두려한다..난 참 바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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