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090 , 2015-10-02 20:16 |
내일이면 드디어 쉰다. 주말이랑 겹쳐져서 좀 그래도 개천절에 쉬는것은 정말이지 나에게는 소중한 날이다.
전영이랑 최팀장이랑 그 밥맛 떨어지는 인간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그리고 이현성이 같은 인간들의 틈속에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르겠다. 강전영이가 틈만나면 날 건드리고 잔소리 하고 완전히 밥맛이 제대로 떨어지는 것 같다. 짜증나고 말이다. 하지만 내일쉬고 주일에는 교회를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난뒤에 셀회식을 쏠지도 모르니까 그것도 피자를 먹을지도 모르니까 너무나 기다려 진다. 또 월화 MBC 드라마로 강희누나가 출연할 화려한 유혹을 드디어 볼수가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분이 좋아지고 최팀장이나 강전영한테 월요일하루를 시달리고 짜증나고 확 엎어버리고 싶은 하루를 보내게 될찌라도 화려한 유혹을 볼수만 있다면 강희누나의 얼굴을 볼수만 있다면 그런것들은 무시를 해도 상관이 없다. 그동안에 얼마나 기다려 왔는데 지난겨울에 TVN 드라마인 하트투 하트를 실컷 보고 나서 한동안에 강희누나의 다음 드라마가 시작하기를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모르겠다. 벌써 5일과 6일이 기다려 지고 빨리 월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월요일을 기다리게 되는것도 내가 쉬는날 그리고 어디 여행을 간다거나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한다거나 할때는 월요일이 기다려 지지만 내가 싫어하는 작업장에서 강전영이랑 최팀장이랑 같이 근무를 하고 잔소리를 들을 생각에 지옥같은 하루가 싫어질때면 월요일이 제일로 싫어지는것 같다. 그래서 주말만을 기다리게 되고 쉬는날을 찾게 되는 지도 모르겠다. 항상 집에 들어오면 씻고 밥먹고 티비를 보면서 과일 포도를 먹고 그러다가 침대에 누워서 한숨자고 일어나서 인터넷으로 일기를 쓰거나 하는날이 많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일기장으로 특히더 많이 쓰는것 같다. 화나고 짜증나고 힘들고 기쁘고 즐거운날들은 전부다 일기장에 기록을 할수가 있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 8일과 9일도 즐거운 날들이 너무나 많이 기다려 진다. 왜냐면 8일은 강전영 이랑 최팀장이 인권교육을 받도록 되어서 우리는 점심만 먹고서 퇴근을 한다고 한다. 거기에 9일은 옵션으로 한글날이라서 쉬고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이런것들이 천국이나 마찬가지다. 다른게 천국이 아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광명시장에서 전기구이 치킨을 샀는데 5천원짜리 2마리를 샀다. 그래서 엄마랑 나랑 같이 먹었다. 포도까지 먹고 한숨자고 일어나서 지금 인터넷을 하고 있는중인데 컴퓨터 책상 중에서 마우스를 놓는곳이 망가져서 얼마나 속상한지 모르겠다. 이걸 테이프로 붙일수도 없고 그렇다고 망치질을 할수있는 상황도 아닌데 미쳐버릴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