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열병..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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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계속해서 춥다. 이젠 봄인데 ...겨울바람은 가시질 않는다. 햇빛은 이젠 봄인것 같은데..말이다. 갑자기 내 생애 봄날은 간다..라는 제목의 노래가 생각났다. 하지만 난.. 매년 봄이 시작도 하기 전에 봄이 온 것만 같다.. 그렇게 ... 내 마음에 봄은 벌써 온 것 같다. 자꾸 맘이 약해지고 꿈에서는 노랗게 핀 민들레 또한 보았다. (정말 꿈이 희한했다.o*o) 갑자기 누군가가 그리워지고 그 때 아파야 했던 것들이 마치 되새김질을 하려는듯이 몰려온다. 무슨 표현을 해도 내 맘을 적절히 표현할 수 없을지 모르겠다. 그냥 무작정 그립다. 모든것이... 후회도 든다. 내가 괜한 짓을 한 건 아닌지... 예전 사람의 짧은 머리와.. 그 웃음이 잊혀지질 않고 자꾸 날 괴롭힌다. 정말 봄은 괴로운 추억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계절이다. 난 민들레를 좋아하지만......그래서 봄이 좋았지만... 날 힘들게 하는 계절이다. * peterpandrea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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