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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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 멀리 떨어져 있었던 당신과 나를 연결해 주던 고마운 것이었습니다.. 허나 이젠...함께 자주 들르던 사이트에서 혹시나 그대흔적 마주칠까.. 방한켠에 자리잡은 《가구》일 뿐입니다.. 가끔 이렇게 일기는 쓴다지요... -휴대폰 그대음성 들려주고..사랑스런 글귀 남겨주던 그 휴대폰은... 언제나 충전기에 항상 꽃혀 있습니다... 지금은..그나마 남았던 애정도 사라졌을런지도 모르지만.... 부족했던 그대사랑 채우기 위해 충전기에서 항상 충전중이더이다.. 물론 저는 또다른 휴대폰으로 생활중이지요... 한때의 《추억》 이지요... -시계 그대와 함께 나눠찬 커플시계.... 이것만은 없애지도..버리지도 못하겠더군여... 너무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 물건 이었지요.. 전 씻을때 아니면 시계를 빼지 않습니다.... 십여년을 지켜온 습성이지요... 허나 그대 한사람때문에 그 습성을 버리긴 싫었습니다... 다른 시계를 찰수도 있었지요... 그래도 이건 그대에게 받았던 《마지막 선물》이기에... 그냥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자동차 아직 면허는 없지만..운전하기 좋아하는 날 위해... 나 면허 따거든 그대 차 내게 주신다고 하셨었지요.. 물론 그대차를 좋아하긴 했었지만 가질마음도..당신에게로부터 그 차를 살 마음도 없었다지요.. 허나 길가다 그대차와 같은 차종이라도 눈에 보이면..그차를 따라 시선이 멈춰버립니다.. 그러나 운전자는 그대가 아닙니다...내가 알고있는 사람도 아닙니다...그차는........... 그대가 아님을..내주위에 이젠 그대가 없음을 《확인》 시켜주는 수단이지요.. -시간.....날짜..... 오늘이..그대와 이별한지..정확히 두달하고 일주일이 지났더군요... 두달에 일주일이면 대략 70일 정도..?? 함께할땐 70일이 멀기만 하더니.. 혼자일땐 하루하루가 왜이리 바쁘게도 지나가는지... 시간이란것...《함께할때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해주더군요... 오늘도 그대없는 시간...그대없는 하루가 흘러갑니다...... 많이....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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