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中人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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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했어... 아무생각도 나질 않았고.... 지나가는 모든것이 슬로모션 이었지.. 귓속의 울림은 웅웅거리다 못해 "삑"하는 이명(耳鳴)을 들려주더군.. 누가 그랬던가..이명이 울리는건...누군가가 죽어나가는 거라고.. 그여자가 보였어..... 내게 절망이란걸 가르쳐준 그여자.... 날보며 웃더군...자기는 모든걸 다 가졌으니 부러운게 없다는 듯이... 아무말도 못했어...모든걸 잃은 패자는 할말이 없거든... 날 동정이라도 하듯이 쳐다보는게...기분나빴어도..그조차 표현할수없었어... 금새 그게 꿈이란걸 알아버려 다행이었지만... 만약 현실과 혼돈된 상황이었다면... 난 또다른 누군가에게 이명을 들려줬겠지... 널 되찾는 꿈을 꿨어..... 꿈이라기엔 너무 달콤한 상상이랄까...?? 꿈과 상상은...허상일뿐....현실은 쓰라린......뭐랄까...한약이래야 하나..?? 가끔씩...달콤한 상상은.... 괜찮은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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